만성 갑상선염 증상과 원인, 검사 및 치료

만성 갑상선염 증상과 원인, 검사 및 치료

갑상선은 목젖 바로 아래에 있는 10g~20g 정도의 작은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다. 만성 염증으로 인해 이 작은 갑상선이 부어 오르거나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기능이 저하되어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들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기도 한다. 남녀 비율은 약 1대 20 정도로 여성 비율이 높고, 연령은 30~40대에 발생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만성 갑상선염 증상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에서는 만져도 알 수 없는 작은 갑상선이 커져 부어오르거나 표면이 딱딱하게 굳어져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갑상선 염증의 강도와 지속성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이 저하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된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등 전신에 작용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전신이 붓고, 땀과 머리카락이 줄어들고, 피부가 건조하고 부풀어 오르며, 열을 생산하지 못해 추위를 많이 타거나, 위장 기능이 떨어져 식욕이 떨어지고, 변비나 목소리가 낮아지고 쉰 목소리가 되며, 건망증이 심해졌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만성 갑상선염 원인

만성 갑상선염의 원인은 자가 면역의 이상이다. 면역기능은 본래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인데, 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것이 자가면역질환이다. 만성 갑상선염은 면역 이상으로 인해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갑상선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이 지속되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작용이 불충분해질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1912년 하시모토 사쿠라 박사가 세계 최초로 독일 의학잡지에 발표해 ‘하시모토병’이라는 병명이 붙여진 역사가 있다. 그로부터 100년 이상이 지났지만, 자가면역 이상이 어떤 계기로 인해 발생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만성 갑상선염 검사

만성 갑상선염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의 자가면역 이상 여부를 검사한다. 구체적으로 갑상선에 대한 항체인 항티로글로불린 항체(TgAb), 항갑상선 과산화효소 항체(TPOAb)를 측정한다. 또한 갑상선에서 나오는 갑상선 호르몬(FT3, FT4)의 농도를 측정한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은 뇌하수체라는 곳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한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측정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졌는지, 즉 갑상선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의사가 경부의 갑상선을 촉진하여 ‘부종’을 판단한다. 혹이 있는지 확인하고, 남성이나 노인의 경우 갑상선이 아래쪽에 있어 촉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부종 여부와 갑상선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갑상선을 검사하기도 한다. 초음파 검사는 신체 표면에서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파를 신체 표면에 쏘아 체내 조직이나 장기에 부딪혀 튕겨져 나온 에코를 영상으로 만들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검사로, 부담이 적고 안심하고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이다.

만성 갑상선염 치료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는 갑상선 호르몬 균형이 정상인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진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체내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라면 필요한 양의 갑상선 호르몬을 약으로 내복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한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치료는 환자의 상황과 병증에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만성 갑상선염은 여성에게 많으며, 임신을 원하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임신 전부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 의료기관이나 전문의의 판단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이 확인된 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필요에 따라 치료를 지속하고, 출산 후에도 갑상선 염증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만성 갑상선염 예방 주의사항

만성 갑상선염이라 하더라도 갑상선 기능에는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균형에 문제가 없거나, 치료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이 체내에 필요한 양만큼만 있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단, 갑상선 호르몬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개선될 때까지 몸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시마나 다시마 육수 등 요오드가 다량 함유된 음식을 먹는 등 요오드가 과다하게 섭취되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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